세계평화여성연합 창립 3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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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여성연합 창립 30주년 기념식 개최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4.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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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총재가 21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세계평화여성연합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세계평화여성연합
한학자 총재가 21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세계평화여성연합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세계평화여성연합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은 21일 ‘여성이 평화를 만든다’라는 슬로건 아래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미국, 일본, 영국, 체코 등 60개국에서 참석한 국내외 여성 지도자와 여성회원 등이 참석했다.

한학자 총재는 기념식에서 “인류 역사는 남성 위주로 나오면서 전쟁과 갈등으로 점철된 역사였으며, 특히 중세시대의 기독교 환경권이었던 유럽에서 여성의 위상은 어디에서도 들어나지 못했다”며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제일 선두에 섰던 것도 여성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총재는 “우리의 길은 화려하고 거칠 것이 없으며, 당당하니 하나가 되면 기적이 일어난다”며 “하늘의 전통을 세우고 교육하고 참된 아들딸로 탄생시키는 여성연합 회원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문훈숙 여성연합 세계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30년 동안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평화 운동인 여성연합은 지구촌 곳곳에서 참된 모성애를 바탕으로 한 참가정 가치운동과 참된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왔다”며 “지금은 여성 시대가 도래한 섭리의 봄절기이니 ‘위해 사는 삶’을 실천하는 ‘참사랑의 실천인’이 돼 참된 여성‧어머니로서 사회 안에서 당당히 목소리를 내자”고 말했다.

제3대 여성연합 세계회장을 역임했던 문연아 천주평화연합(UPF) 한국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까지 30여 년간 여성연합 회원들은 한마음으로 어머니의 사랑을 실천해 빈곤‧갈등‧문맹‧기아‧질병 등의 문제를 개선하고 미래세대를 위해서 ‘참된 사랑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여성연합과 사랑의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축하했다.

지난 1992년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창립한 여성연합은 ‘인류 한 가족 평화 세계’를 위해 UN과 국제협력, 지도자 교육, 국제구호와 나눔·봉사, 인종·문화·종교적 화해 프로젝트를 통해 여성의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고자 전 세계 120여 국가에 지부를 두고 활동을 펴고 있다.

1997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NGO의 최고등급 ‘포괄적 협의기관’으로 승인받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국 23개 시도지부와 200여 소속 지부를 구성해 남북한의 화합 및 평화를 위한 시민교육, 지역 봉사활동, 지구 가족사랑 1% 운동과 가자아이드림(GAZA iDream)등 나눔·봉사 프로젝트와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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