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올해 ‘안전관리 수준평가’ 시행
상태바
국토안전관리원, 올해 ‘안전관리 수준평가’ 시행
  • 최재원 기자
  • 승인 2021.03.19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1개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 안전관리체계·사고예방활동 등 평가
고속도로 교량 건설공사 현장. 사진=국토안전관리원 제공.
고속도로 교량 건설공사 현장. 사진=국토안전관리원 제공.

[매일일보 최재원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은 전국 179개 현장의 281개 건설공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올해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2016년 ‘건설기술진흥법’을 개정하며 새로 도입된 제도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자살, 교통사고, 산재사망자 절반 줄이기)의 실천과제 중 하나며, 건설공사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안관관리 활동을 목표로 기획됐다.

평가는 국토안전관리원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총 공사비 200억원 이상의 공공 건설공사를 발주한 발주청,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시공자 등이며 건설안전 관리체계,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을 평가해 결과를 공개한다.

지난해 평가 때는 건설사고 사망자 2명당 평가 등급을 1등급씩 하향해 최종 등급을 산정한 바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발주청 6개 업체, 시공자 12개 업체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올해도 최종 등급 산정 때 사망자 수를 반영할 방침이다. 발주청 관련 평가는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와 연계해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 및 지원에 발주청이 적극 나서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건설공사 참여자들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안전컨설팅 등 맞춤형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