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복합문화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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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복합문화공간 조성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5.12.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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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도와 춘천시는 “춘천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내에 국내 유망 ICT 기업 2개사를 전략적으로 유치, 디지털콘텐츠 기반의 체험시설과 창작 및 R&D 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최문순 지사와 최동용 시장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니버스 에듀케이션(대표 김명준), ㈜펜타브리드(대표 박태희)와 “춘천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내 투자 및 상호 협력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2개 기업은 총 252억원을 투자하여 2017년까지 콘텐츠 제작시설과 체험관, R&D 시설 등을 조성하고, 콘텐츠 제작과 운영을 위해 지역인력을 포함 113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버스 에듀케이션(대표 김명준)은 국내 영어교육 관련 선도기업인‘윤선생 영어교실'그룹 자회사로 신규사업 분야인 미취학 유아시장을 타깃으로 영어교육사업을 추진하고자 2008년 12월에 법인을 설립,‘윤선생 영어랑’을 비롯 다양한 유아용 영어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1천 여개의 어린이 영어 교육기관에 보급, 교사들과 교육기관에서 선호하는 영어교육 핵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니버스 에듀케이션에서는 오는 2017년까지 총 200억원을 투자하여 콘텐츠 제작시설과 영어 뮤지엄, 영어 직업체험관 등 체험시설, R&D 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건립할 예정이며, 콘텐츠 제작과 시설 운영을 위해 3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미 ㈜유니버스 에듀케이션은 유아용 애니메이션 영어교육 콘텐츠제작을 위해 지난 4월 강원정보영상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춘천에서 영어 콘텐츠를 시리즈로 제작하고 있다.  

㈜펜타브리드는(대표 박태희)은 2001년 9월 법인설립 이후, 온·오프라인광고마케팅과 웹싸이트 구축,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스마트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 각종 행사기획·운영 등 ICT 관련 종합광고기획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자체 개발한 캐릭터 '삐뿔즈'  상품화 등 사업확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7년까지 총 52억원을 투자하여 체험시설을 갖춘 캐릭터 체험관과 모바일·web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연구개발 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콘텐츠 제작 인력과 운영인력 등 83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최문순 지사와 최동용 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춘천지역의 전략산업인 ICT 산업이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투자기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기업은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보유한 강원정보영상진흥원과 적극 연계하여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사업 다각화가 가능하여 이들 투자기업과 상생관계에 있는 협력사 등 전후방 연관기업들의 추가 동반 이전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도내 디지털콘텐츠 산업이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레고랜드와 연계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 콘텐츠가 추가 조성됨에 따라 국내 최대의 테마파크 도시로 성장해 갈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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