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이장 명예군수제’ 열린군정 창구 자리메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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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이장 명예군수제’ 열린군정 창구 자리메김
  • 김석중 기자
  • 승인 2015.11.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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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소통·군민 중심의 열린 군정 실현 이바지

[매일일보 김석중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민선6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이장 1일 명예군수제’가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군정을 실현하는데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이장 명예군수제는 구충곤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행정의 최 일선에서 군민의 가교역할을 하는 이장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군민 중심의 열린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매월 시행하고 있다.


명예군수는 관내 이장 338명 중 화순군이장단연합회에서 매월 1명을 추천해 선정된다.


지난해 11월 첫 시행한 이후 1년 동안 10명의 이장이 1일 명예화순군수로서 군정 체험을 했다.


명예군수는 군수로부터 명예군수 위촉장을 받은 뒤 간부회의 참관, 부서별 업무보고 및 결재, 현안사업장 방문, 군정발전 토론 등 군정에 대한 소통과 참여의 시간을 갖고 있다.


명예군수가 건의한 각종 정책들을 보면 화순전통시장 활성화를 비롯해 ‘민원 처리시 원칙과 절차 준수’, ‘화순적벽과 연계한 지역소득 사업 개발’, ‘도심 속 국화향연 개최시 국화 체험 프로그램 마련’ 등 군정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아쉬운 점 등 72건을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명예군수로서 체험한 경험을 군민과 공유하고 군정에 적극 협조하는 것은 물론 군정체험 과정에서 아쉬운 점은 건의하면서 군민 중심의 열린군정을 펼치는데 크게 이바지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구충곤 군수는 지난 2월 ‘2015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행정서비스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는 구충곤 군수가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군정을 펼치는 등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명예군수들의 군정 체험 반응도 다양하다.


‘막상 명예군수 경험을 하다 보니 떨린다’는 반응부터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들을 보니 믿고 지내도 될 것 같다’, ‘짧은 기간에 값진 경험을 했다’, ‘군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 달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 “이장 1일 명예군수제를 통해 각종 군정 추진 시 군민의 입장에서 군정 방향을 재조명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며 “군민이 군수의 입장에서 군정을 체험하고 건의한 각종 정책들을 수렴해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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