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해양쓰레기 제로화로 해양환경보전 집중
상태바
신안군, 해양쓰레기 제로화로 해양환경보전 집중
  • 천기만 기자
  • 승인 2015.11.09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천기만 기자]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2015년 해양환경정화사업에 역대 최대예산을 확보하여 유∙무인도 등에 산재된 해묵은 해양쓰레기의 적기 수거∙처리를 위해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양쓰레기는 주로 교통의 발달에 따른 해양관광객의 증가와 중국 등 주변국가에서 계절풍의 영향을 받아 유입되고 있으며, 그 양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나 지자체 예산만으로는 수거∙처리에 한계가 있고 지리적 특성상 접근성의 어려움으로 정확한 분포량 파악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신안군에서는 정부지원과 자체예산 총 1,470백만원을 확보, 올해 2월부터 괭생이 모자반 유입지구와 해양쓰레기 발생 우심지역의 정화활동을 시작으로 800여개의 유∙무인도에 대한 체계적인 분포조사를 완료하여 인력과 선박, 장비 등의 접근이 어려워 수년간 방치되어온 해양쓰레기에 대해 대형 전문 수거선박과 장비를 갖춘 환경정화업체를 선정하여 연내 수거∙처리 완료 목표로 처리에 나서고 있다.

군은 올 들어 현재까지 해양쓰레기 약 2,000톤을 수거∙처리 하였고, 연말까지 총 3,500톤이 처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올 초부터 유입된 괭생이 모자반 수거처리를 시작으로 ‘섬들의 고향’ 신안군의 해양생태계 보전과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정부지원 확대 건의 및 자체예산 확보 등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