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韓 내년 경제성장률 2.1→2.3% 상향… 물가는 2.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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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韓 내년 경제성장률 2.1→2.3% 상향… 물가는 2.7% 상승
  • 나광국 기자
  • 승인 2023.11.29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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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장 전망은 0.1%p 낮춰1.4% 제시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하고, 내년에는 당초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채무 상환 부담과 물가 상승세가 당분간 소비·투자에 제약 요인이 되겠지만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내년에는 반등할 것으로 봤다.

OECD는 29일(현지시간) 발표한 회원국 대상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성장률을 기존(1.5%)보다 0.1%포인트(p) 낮춘 1.4%로 제시했다. 이로써 OECD도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내외 주요 기관과 동일한 전망치를 내놓게 됐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3%로 예상해 종전 전망치(2.1%)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과 같이 2.7%로 유지하면서도 한국경제 성장률은 높여 잡은 것이다.

정부는 내년 중국 성장률 전망치가 4.6%에서 4.7%로 상향 조정되고 최근 반도체 경기 회복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2025년 성장률은 2.1%로 제시해 내년(2.3%)보다는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봤다.

OECD는 금리와 에너지 가격의 상승이 단기적으로 민간 소비와 투자에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도, 수출이 반도체 수요 회복에 힘입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소비·투자 하방 요인이 완화돼 국내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봤다.

아울러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이 올해 3.6%를 거쳐 내년 2.7%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더뎌진 물가 둔화 속도를 반영해 지난 전망 대비 0.2%p, 0.1%p씩 올렸다.

OECD는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밀어 올렸다면서도 근원물가의 상승세는 완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전체 물가 상승세의 둔화가 지속돼 2025년 물가 안정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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