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양시장 양극화… 강원·충북 ‘웃고’ 제주·경북 ‘울고’
상태바
지방 분양시장 양극화… 강원·충북 ‘웃고’ 제주·경북 ‘울고’
  • 나광국 기자
  • 승인 2023.11.29 1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10대 1, 충북 21대 1 기록하며 강세
춘천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등 연말 분양
쌍용건설이 다음달 춘천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를 분양한다. 사진=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이 다음달 춘천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를 분양한다. 사진=쌍용건설 제공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올해 지방 중소도시 분양시장에서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과 충북에서는 청약자가 크게 몰린 반면, 제주와 경북의 경우 청약미달이 속출했다.

29일 부동산R114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월~11월3주차) 지방 중소도시 가운데는 강원도에서 가장 많은 5072가구 일반공급에 5만2395명이 몰리며 평균 10.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충북도 3092가구 일반공급에 6만2856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21.0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11.98대 1)을 2배 육박하는 수치다.

강원도는 춘천시가 시장을 주도했다. 춘천시에서는 지난달 분양한 ‘더샵 소양스타리버’ 등 3개 신규 단지 모두 1순위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은 청주시가 시장을 이끌어갔다. 5월에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이 73.75대 1, 같은 달에 분양한 ‘해링턴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는 57.5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제주와 경북은 저조한 양상을 보였다. 제주도의 전체 경쟁률은 0.26대 1이었고, 경북도 0.83대 1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강원도는 춘천시의 새 아파트 공급 부족 현상, 충북 청주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청약수요를 자극했다”며 “외지투자자들도 가세하는 양상이어서 시장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춘천과 청주에서 나오는 올해 막바지 분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춘천에서는 쌍용건설이 다음달 지하 7층~지상 39층, 전용면적 84~140㎡ 228가구로 이뤄지는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멀지 않고 주변의 전통시장과 이마트, 롯데마트 등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청주시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16㎡ 총 946가구로 구성되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서부로와 제2·3순환로 등으로 접근성이 좋고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멀지 않은 게 장점으로 꼽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