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공예를 통한 상호소통의 결과 「누르고 다듬고 깎아내는 손」 전시회 개최
상태바
공진원, 공예를 통한 상호소통의 결과 「누르고 다듬고 깎아내는 손」 전시회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11.15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공예작가와 문화소외계층 간의 공예 매칭 프로그램 
- 공진원의 '2023 행복한 공예교육' 특별한 결과 전시회 헬로우뮤지움에서 열려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에서는 11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헬로우뮤지움에서 <2023 행복한 공예교육> 결과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누르고 다듬고 깎아내는 손》이라는 주제로 얼굴이 부조된 그릇, 가죽가방, 금속장신구, 3첩 반상기 세트, 업사이클링 공예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전시했다.

공진원 행복한공예교육 헬로우뮤지엄 결과전시회 현장
공진원 '행복한 공예교육' 헬로우뮤지엄 결과 전시회 현장

공진원은 올 초 공모를 통해 전국 권역별로 <2023 행복한 공예교육> 사업을 운영할 11개 단체를 선정했고 수행단체 중 한 곳인 (사)우리들의 눈은 수도권역 수행단체로 주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손으로 만들어내는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6월부터 수도권 15곳에서 60명의 공예가들과 160여 명의 참여자들이 함께 총 150회의 프로그램을 마무리했고, 이를 통해 공예작가와 참여자들이 직접 배우고 경험하며 탄생한 공예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가진 것이다.

공진원 '행복한 공예교육' 헬로우뮤지엄 결과 전시회 현장
공진원 '행복한 공예교육' 헬로우뮤지엄 결과 전시회 현장

 이번 전시는 우리 주변의 약자나 배려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이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만든 결과물을 전시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특히 전시된 작품들을 직접 손으로 만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점자 책자, 저시력자를 위한 대체 텍스트 QR코드 등이 제공돼 관객들이 작품을 직접 만지고 흔들어 보거나 쥐어 보면서 만든 이들의 움직임을 좇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공진원 행복한공예교육 헬로우뮤지엄 결과전시회 현장
공진원 '행복한공예교육' 헬로우뮤지엄 결과 전시회 현장

오감을 활용한 공예기법을 통해 자기표현과 자기발견의 기회를 가진 각자의 작품에는 그들만의 고유한 개성과 감성, 에너지가 담겨있다. 공진원의 <2023 행복한 공예교육>을 통해 창작자로서 선보이는 참여자들의 작품이 소통의 과정으로서 공예의 가능성을 경험해 보기에 충분하다.

이에 (사)우리들의 눈의 엄정순 디렉터는 “일상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예 작품은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닿아 있고,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감각을 가지고 있는데, 전시를 통해 각자의 다름으로 오는 작품의 역동적인 스펙트럼을 느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