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일보 = 박규빈 기자 | 한국해운협회는 전날 해양수산부와 파나마 대사관을 방문해 파나마 운하 내 작업 대기 중인 선박이 누적된 상태인 '체선'과 수위 저하 문제를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운협회 관계자들은 아타나시오 코스마스 시파키 주한 파나마 대사에게 운하 통항량 제한 조치에 따라 발생하는 체선 현상을 해결해달라고 피력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파나마 운하청은 극심한 가뭄 탓에 운하 수위가 저하된 점을 감안, 선박 통항량을 통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파나마 대사관은 근본적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설 개선과 투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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