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맑은 가을 하늘…일교차·자외선 유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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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맑은 가을 하늘…일교차·자외선 유의 필요
  • 박규빈 기자
  • 승인 2023.09.22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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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 서울 강남구 신사동 날씨 예보.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9월 23 서울 강남구 신사동 날씨 예보.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매일일보 = 박규빈 기자  |  완연한 '천고마비'의 계절이 다가온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보통의 가을날이 이어진다. 외부 활동을 하기에는 좋은 날씨이나, 일교차가 커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추분(秋分)인 23일까지 고기압 가장자리, 24일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23일 오전까지는 맑은 하늘을 보이다 당일 오후부터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지형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 지방에는 23일 오후부터 24일 아침까지 5㎜ 수준의 강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아침 최저 기온과 낮 최고 기온은 각각 12∼21도와 24∼28도이고, 24일 아침 최저 기온과 낮 최고 기온은 13∼21도와 23∼28도로 예상된다.

23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은 △서울 17도/28도 △인천 19도/27도 △대전 15도/26도 △광주 17도/27도 △대구 16도/26도 △울산 16도/24도 △부산 19도/26도다.

주말 간 낮과 밤의 기온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안팎까지 차이가 나겠다. 가을 낮에는 햇볕을 받아주고, 밤에는 열이 방출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구름이 없는 탓에 일교차가 클 수 밖에 없다.

날씨가 맑은 만큼 23일 한낮 자외선 지수 역시 전국적으로 '높음', 일부 남부 지방에서 '매우 높음'까지 상승한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에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그늘진 곳에 있거나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편을 추천한다.

23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중부 내륙권과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는 가시 거리를 200m 밑으로 제한하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 안전 상 주의가 필요하다.

23일 오후부터 전남·경상권 해안과 제주 지역에는 시속 55㎞(15㎧)의 내외로 강풍이 불겠다.

또한 23일부터는 제주 해안에 갯바위가 방파제를 넘는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겠다.

24일 새벽부터는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0∼55㎞(9∼15㎧)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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