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태풍 '카눈' 상륙에 민생 관리 총력전…"국민 보호 시스템 갖춰야"
상태바
與, 태풍 '카눈' 상륙에 민생 관리 총력전…"국민 보호 시스템 갖춰야"
  • 박성현 기자
  • 승인 2023.08.08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기현, 8일 기상청 방문…"기후변화 관련 법률안, 정기국회서 처리"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8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을 방문해 제6호 태풍 카눈(KHANUN) 대비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8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을 방문해 제6호 태풍 카눈(KHANUN) 대비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박성현 기자  |  국민의힘은 기상청을 찾아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에 대한 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기후위기를 대비하기 위해 자당 소속 의원이 발의한 법률안을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8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 종합관제실에서 "태풍 카눈이 예측 불가능한 경로를 거치지 않을까, 우려가 생긴다"며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상청 역할을 더 증대시키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민을 재난으로부터 신속하게 보호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면서 "재난문자가 신속하게 오지 않는 데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시범사업) 결과를 봐야 알 것"이라며, 유희동 기상청장으로부터 재난대응 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요즘 국민은 정치 뉴스를 안 봐도 기상 일기예보는 볼 만큼 이상 징후나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임이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법률안'이 이번 정기국회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임 의원의 법률안에 따르면 5년마다 기후변화감지 예측을 위한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했고 기상청 소속 기후변화감시예측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지방차지단체 및 국민들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도록 했다.

김 대표는 "아직 복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실정인데 또 태풍이 온다고 하니 걱정된다. 카눈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일기예보를 통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 해 달라"고 기상청에 요청한 뒤,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기상청이 수도권에 호우 재난 문자를 더 신속하게 전파하는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라고 한다. 당력을 총동원해 대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