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체외진단 전문인력양성’ 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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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체외진단 전문인력양성’ 사업 진행
  • 이용 기자
  • 승인 2023.06.0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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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바이오협회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과 함께 체외진단 기업에서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체외진단 현장맞춤형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올해부터 5년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3개 기관은 공동으로 체외진단 기업 취업 희망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바이오마커(항체) 개발, 생산공정(장비), 해외 인허가 실무 교육과정을 진행해 산업계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체외진단(IVD)은 혈액, 침, 분뇨 등 인체에서 유래한 물질을 이용해 몸 밖에서 신속하게 질병을 진단, 예측,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말한다. 3개 기관은 규제 정합성을 검토하고, 인허가를 담당할 ‘규제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재직자 교육은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규제과학(RA), 해외 인허가, 임상(통계) 등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론을 실습교육을 통해 실무자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국바이오협회에서는 체외진단 관련 기초내용 및 규정을 익히는 ‘직무소양교육(1주)’을 운영하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은 춘천에 소재한 우수 연구시설과 우수제조시설(GMP)을 활용해 ‘현장실무교육(6주)’을 담당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수료자를 대상으로 체외진단 기업에 채용연계를 지원한다.

현재 취업 희망자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25일까지 채용 플랫폼 사람인에서 접수가능하다. 총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체외진단 관련 대학 전문대·학사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 취업 예정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지원본부장은 “규제과학(RA)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통해 국내 체외진단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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