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세계여성평화그룹 여수지부(IWPG, 지부장 최윤겸)와 순천지부(IWPG, 지부장 정진아)는 지난 6일 여순 10.19 평화공원(순천 장대공원)에서 ‘자연에서 배우는 평화 세상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순천·여수·광양 지역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약 200여명이 참석하여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평화 사랑 열기가 뜨거웠고,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진행됐다.
IWPG의 플랜트 피스 사업 중 ‘평화문화 전파’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지구촌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평화의 마음을 심어주고자 해외 주요 도시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제5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지구촌 전쟁 종식의 필요성과 평화문화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자연의 질서에서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앞으로 다가올 평화 세계 모습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그림을 통해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대회는 그림그리기와 더불어 페이스페인팅, 룰렛 돌리기, 포토존, 경품 추첨, 평화 메시지 작성 하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참혹한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번 그림대회를 참석하여, 평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윤겸 여수지부장은 “이 대회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시선으로 평화 세상을 볼 수 있어 감사하며, 우리는 지금 어느 때보다도 평화가 절실한 시기에 살고 있기에 그림으로 펼쳐진 평화가 하루 속히 실현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정진아 순천지부장은 “어린이들이 평화와 통일을 이루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어려서부터 평화의 정신을 심어주는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가 더욱 발전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선 시상식은 6월 말 개최 예정이며, 국내 예선 대회에서 뽑힌 최우수작 3점은 대한민국 최우수작 3점 선정의 대상이 되며, 세계 각국에서 IWPG 본부로 보내온 최우수상 수장작들과 본선에서 겨루게 된다. 본선에서 우수작으로 뽑힌 작품들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개최 예정이다.
한편, IWPG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특별협의지위 국제 NGO로서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비전을 가지고 여성평화교육, ‘DPCW’의 지지와 촉구, 평화문화 전파 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