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원빈 기자 | 인턴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주요 요인으로 성실한 근무 태도가 꼽혔다.
잡코리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사를 5일 발표했다.
기업 73.3%은 '인턴사원 중 일부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사례가 있다'고 답했다. 정규직 전환의 이유로는 △근태가 성실하다는 의견이 응답률 37.8%로 가장 높게 선택됐다. 이어 △주어진 업무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책임감이 보였다(33.9%) △모르거나 이해가 안되는 점을 솔직하게 질문한다(31.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인턴사원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이들은 △동료들과 조화를 이뤄 협업이 잘 된다(29.4%) △업무를 복잡하지 않게 잘 정리해서 한다(25.2%) △직무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잘 갖췄다(23.9%) △직무 분야를 좋아하면서 일하는 모습이 보인다(22.5%) 등의 공통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기업들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유는 신입직으로 채용할 우수 인재 풀을 미리 확보하고, 또 근무 태도가 좋은 사람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며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잡고 싶은 인턴사원이라면 인턴십 기간 동안 성실한 근무 태도는 물론 일에 대한 관심과 열정 있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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