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학서지생태공원 물고기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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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학서지생태공원 물고기 떼죽음
  • 이정수 기자
  • 승인 2023.06.05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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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대책 수립 요구
지난해도 발생, 5월 24일 원인 모르는 기름띠 형성
구미시 신동에 있는 학서지생태공원 상류에서 물고기들이 떼죽음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구미시 신동에 있는 학서지생태공원 상류에서 물고기들이 떼죽음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사진:이정수 기자 촬영)

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북 구미시 신동에 있는 학서지생태공원에서 물고기들이 떼죽음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4일 (사)학서지보존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물고기가 매일 죽어가는 것 같다며 본사 취재원에게 연락이 와서 현장 확인한 결과 여러 곳에서 길이 30㎝~40㎝ 되는 물고기 붕어가 50여 마리가 비참하게 죽어 있었다.

구미시 신동에 있는 학서지생태공원 상류에서 죽은 물고기들이 여러 군데에서 발견되고 있다.1(사진:이정수 기자 촬영)
구미시 신동에 있는 학서지생태공원 상류에서 죽은 물고기들이 여러 군데에서 발견되고 있다.1(사진:이정수 기자 촬영)

학서지보존회 권성수 사무국장은 “지난해도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지난 5월 24일에는 원인도 모르는 기름띠가 형성되는 등 생태공원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구미시는 물고기 떼죽음에 대해 역학조사를 해줄 것과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촉구했다.

구미시 신동에 있는 학서지생태공원 상류에서 죽은 물고기들이 여러 군데에서 발견되고 있다.2(사진:이정수 기자 촬영)
구미시 신동에 있는 학서지생태공원 상류에서 죽은 물고기들이 여러 군데에서 발견되고 있다.2(사진:이정수 기자 촬영)

매일 운동을 즐기는 A 씨는 “학서지생태공원에서 운동을 하면서 공원 상류에 붕어, 가물치 등을 매일 즐겨 보고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붕어가 죽어 있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랍고 마음이 아프다”라며 “죽은 물고기를 악취 발생하기 전에 수거하여 2차 환경 오염을 방지 해달라“며 학서지생태공원에 대해 구미시의 세심한 행정이 없는 것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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