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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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 당부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3.06.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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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농업기술센터 내 국가 병해충 정밀진단 시설 시찰… 신속‧정확한 시료 검사 주문
충북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충북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일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지역 내 과수화상병 대규모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예찰 강화와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과수화상병 다발생 지역으로 분류된 충주지역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과수화상병 대규모 발생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청장은 “현재(6.1. 기준) 과수화상병 발생상황이 전년도 같은 시기와 비교해서는 감소했지만, 최근 잦은 비와 고온 등 기상 영향으로 기존 발생지역에서의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는 6월부터는 과수화상병 균이 활성화하기 때문에 발생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예방관찰(예찰)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과수화상병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현장 대응 체계를 가동해 확산 차단 및 농가 피해 최소화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덧붙였고,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농작업 수칙, 과수화상병 증상 구별법, 증상 발견 시 빠른 신고 방법 등을 과수농가에 재차 안내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조 청장은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 조성된 국가 병해충 진단시설을 시찰한 뒤, “병해충 시료를 정밀하게 검사하고, 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별 농업 현안을 보고 받고, 농촌지도사업 혁신전략에 상응하는 농업기술센터의 기능과 역할 강화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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