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시우민·첸, SM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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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백현·시우민·첸, SM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
  • 강연우 기자
  • 승인 2023.06.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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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멤버 백현, 시우민, 첸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법뮬대리인 측이 1일 밝혔다. 사진은 그룹 엑소 멤버 백현, 시우민,첸. 출처=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그룹 엑소 멤버 백현, 시우민, 첸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법뮬대리인 측이 1일 밝혔다. 사진은 그룹 엑소 멤버 백현, 시우민,첸. 출처=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그룹 엑소(EXO) 멤버 백현, 시우민, 첸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해 파장이 예상된다.

백현, 시우민, 첸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린 이재학 변호사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티스트들은 지난 3월 21일부터 최근까지 SM 에 모두 7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발송했으며, 이를 통해 투명한 정산자료 및 정산 근거의 사본을 거듭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SM은 끝내 자료 사본을 제공할 수 없다는 부당한 입장을 유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SM은 종래 12∼13년의 장기 전속계약 체결도 모자라 아티스트에게 후속 전속계약서에 날인하게 해 각각 최소 17년 또는 18년의 계약 기간을 주장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SM의 아티스트에 대한 극히 부당한 횡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연습생 기간까지 포함해 20여 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SM이 우월적 지위를 바탕으로 아티스트에게 이른바 노예계약을 맺기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아티스트들은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현, 시우민, 첸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번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SM과 입장 차이로 인해 부득이 법적 대응을 추진하는 상황이지만 지혜로운 방안을 찾아 분쟁을 잘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엑소는 2012년 데뷔해 '으르렁' (Growl), '러브 샷'(Love Shot),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등 히트곡을 발표했다. 백현, 시우민, 첸은 2016년 엑소 첫 번째 유닛 'EXO-CBX'(엑소-첸백시)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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