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패션’ 개념 창출, 디지털 패턴 구매 통해 다양한 연출 가능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동덕여자대학교는 패션디자인전공 이미정 교수와 허이진 학생이 지난 20일 사단법인 한국패션디자인학회에서 개최한 올해 춘계학술대회 학부생 포스터발표 부문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NFT와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기술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패션을 바탕으로 한다. 섬유에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기술에 착안해 휘어지는 특성을 가진 OLED를 이용한 전자섬유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디자인을 제안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OLED 전자섬유로 제작한 의류에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원하는 디자인을 전송해 의류에 프린트된 디자인을 시시각각 바꿀 수 있는 IoT 패션 개념을 창출했다. 브랜드들이 앱을 이용한 디자인을 NFT 기술을 활용해 복제 불가능한 디지털 디자인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앱을 통해 패션 브랜드들의 최신 디자인을 구매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내려 받은 디자인(패턴)을 등록된 본인의 의류에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로 무선 전송해 디자인을 변경할 수도 있다.
기존 의류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컬러와 패턴까지 바꿔 하나의 디자인으로 다양한 의상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환경 보호 효과 뿐 아니라 패션쇼 등 무대연출에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동덕여대 측은 “이러한 연구개발을 통해 IoT패션은 여러 의류를 구매 할 필요없이 디지털 패턴의 구매를 통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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