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VAN·간편결제사와 ‘공동 결제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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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VAN·간편결제사와 ‘공동 결제망’ 구축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3.05.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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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삼성카드 장철 상무, 롯데카드 김병준 실장, NH농협카드 김용환 부사장, KB국민카드 이호준 상무, 신한카드 장재영 상무, 우리카드 명제선 전무, 하나카드 이석 상무, 현대카드 김범식 실장, 카카오페이 신호철 부사장, 나이스정보통신 고일환 상무, 한국정보통신 안명훈 이사, KIS정보통신 김윤종 상무. 사진=여신협회 제공.
(왼쪽부터) 삼성카드 장철 상무, 롯데카드 김병준 실장, NH농협카드 김용환 부사장, KB국민카드 이호준 상무, 신한카드 장재영 상무, 우리카드 명제선 전무, 하나카드 이석 상무, 현대카드 김범식 실장, 카카오페이 신호철 부사장, 나이스정보통신 고일환 상무, 한국정보통신 안명훈 이사, KIS정보통신 김윤종 상무. 사진=여신협회 제공.

매일일보 = 홍석경 기자  |  여신업계가 모바일결제서비스 주도권을 카드사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VAN사, 간편결제사와 협력해 공동 결제망을 구축한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24일 협회 본관에서 카드사와 VAN사, 간편결제사 등과 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각 참여사 디지털 담당 임원을 비롯해 카드사, VAN사 및 간편결제사 실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카드사 중에선 BC카드를 제외한 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8개사가 참여했다. VAN사 중에선 나이스정보통신과 한국정보통신, KIS정보통신, 간편결제 업체로는 카카오페이가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소비자의 모바일 결제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축하기 위해, 모바일 QR결제 공통규격으로 ‘EMV QR’을 선택하며, 다음 달까지 규격 결정 및 각 사 전산 개발을 진행 할 예정이다.

또 7월까지 VAN사 및 대형 가맹점과 함께 공통 규격 적용을 위해 협의하며, 이에 따른 이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밖에 최대한 다양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호환될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를 진행한다.

참여사는 공통 QR 규격 확산을 위해 각 사별 1인이상 참여하는 TFT를 구성하여, 대한민국 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소비자는 더 많은 가맹점에서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가맹점도 쉽게 간편결제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협회 측은 설명핶다.

또 국내 QR결제 공통 규격이 마련되면, 해외 간편결제사들도 한국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많은 가맹점에서 자신들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결제사업자와 간편결제사가 시장 확대를 위해 손을 잡는 움직임은 매우 긍정적이다”며 “네이버페이도 실무자 TFT구성시에는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담당업무 : 보험·카드·저축은행·캐피탈 등 2금융권과 P2P 시장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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