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일보 = 박규빈 기자 |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탑승객이 비행 중 문을 열어 일부 승객들이 호흡 곤란에 빠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26일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오전 11시 40분 제주공항을 출발, 대구공항에 12시 45분 도착 예정이던 자사 A321 여객기 비상구 문이 열렸다고 밝혔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94명이 타고 있었고, 일부 승객들은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조사중이나, 비상구 좌석 승객이 본인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렸다고 진술해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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