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숙 감독의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꿈을 향한 첫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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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숙 감독의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꿈을 향한 첫 경기
  • 송미연 기자
  • 승인 2023.05.21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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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서 대구시청에 55대 79로 승리 내줘
박찬숙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감독이 20일 오후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 대구시청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박찬숙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감독이 20일 오후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 대구시청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20일 오후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첫 공식 경기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서대문구청 여성농구단은 올해 3월 29일 창단 후 열린 이날 데뷔전에서 대구시청 여자농구단과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승리를 내주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20일 오후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창단 후 첫 공식 경기를 치른 가운데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응원단을 격려하고 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20일 오후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창단 후 첫 공식 경기를 치른 가운데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응원단을 격려하고 있다.

1쿼터에서 3점 차로 뒤졌지만 2쿼터 들어 한때 앞서는 등 경기 중반까지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이후 3쿼터에서 10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경험과 체력 부족을 보이며 55대 79로 승리를 내주었다.

 한국 여자농구의 레전드로 단일 구단의 첫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창단 후 얼마 지나지 않았고 공백기가 있는 선수들도 있지만 목표치의 70~80% 수준까지는 팀을 만들었으며 분위기가 매우 좋다”고 말했다.

 

올해 3월 29일 창단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20일 오후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많은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올해 3월 29일 창단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20일 오후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많은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경기 후에는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으며 연습 기간이 짧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말 잘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국민 화합을 위해 스포츠만큼 좋은 것이 없듯 어려움을 겪었던 선수들이 매 경기를 통해 이 시대 좌절하는 사람들에게 ‘하면 된다’는 희망을 주고 나아가 구민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20일 오후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대구시청 여자농구단과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은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센터인 김해지 선수가 자유투를 하는 모습.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20일 오후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대구시청 여자농구단과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은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센터인 김해지 선수가 자유투를 하는 모습. 

김천시청, 대구시청, 서울시농구협회, 사천시청, 서대문구청 등 5개 팀이 이 대회에 출전한 가운데, 많은 서대문구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치며 선수들에게 힘을 더했다.

 서대문구청 여성농구단은 이번 대회에 이어 오는 7월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서울시 대표로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20일 오후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대구시청 여자농구단과 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사진은 두 팀 선수들이 리바운드 경쟁을 펼치는 모습.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20일 오후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대구시청 여자농구단과 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사진은 두 팀 선수들이 리바운드 경쟁을 펼치는 모습. 
20일 오후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대구시청과 공식 데뷔전을 치른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선수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이날 선전을 펼친 김해지, 강주은, 홍소리, 임현지, 김나림, 강다현, 정유진, 조은진 선수(왼쪽부터)
20일 오후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대구시청과 공식 데뷔전을 치른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선수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이날 선전을 펼친 김해지, 강주은, 홍소리, 임현지, 김나림, 강다현, 정유진, 조은진 선수(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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